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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연의 책과 지성]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가 싸운 이유는?

런던 카지노 / 2020-07-11 / 조회: 15,372 매일경제


매일경제_책과 지성_200713.pdf


리처드 파이프스 (1923~2018)


자유가 먼저일까, 아니면 소유가 먼저일까?

오랜 질문에 답을 낸 폴란드 출신 역사학자


아주 오래전 인류가 집단을 이루고 살기 시작하면서부터 '소유'는 인간사회의 핵심과제였다.


초기 공산주의자들은 원시사회는 모든 재화와 토지가 공동 소유였다고 주장했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원시사회에서도 절도가 흔했고, 그것를 방지하고 처벌하는 제도가 있었다는 증거가 속속 등장했기 때문이다.


소유의 문제는 문명의 밑그림을 완성했다는 그리스에서도 중대한 화두였다.

이를 놓고 사제지간이었던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가 논쟁을 벌였을 정도다. 플라톤은 저서 '국가'에서 집단 전체의 이익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사적 소유가 아닌 공동 소유가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사적 소유가 사회적 결합을 해쳐서 이상국가 건설에 방해가 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제자 아리스토텔레스 생각은 달랐다. 그는 사적 소유가 인간에게 검소함이나 책임감 같은 덕을 고양시키고, 결과적으로 사회를 발전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후 고대, 중세, 근대를 지나오면서도 인류는 이 문제의 확답을 찾지 못했다.


이야기를 건너뛰어 보자. 20세기 중반 리처드 파이프스라는 소년이 폴란드에서 미국으로 이민을 떠난다. 호기심 많았던 소년은 조국 폴란드와 같은 동유럽국가들의 현실에 호기심이 생겼다.


파이프스는 왜 평등을 내세운 나라들이 더 자유롭지 못하고 가난한지 그 이유를 찾고 싶어한다. 시간이 흘러 하버드대 교수가 된 파이프스는 1999년 '소유와 자유'를 출간한다. 책에는 그의 소년 시절 고민에 대한 결론이 담겨 있었다.



'소유와 자유'는 인류가 소유에 대해 어떤 태도를 취해 왔는지를 역사적으로 분석한다.


그는 "소유욕은 보편적 현상으로 동물은 물론 아이와 어른, 원시인, 문명인 등 구분할 것 없이 모두 가지고 있는 것"이며 이것은 "자기 보존 본능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특히 근대 영국과 러시아를 모델로 소유와 자유의 관계를 들여다본다.


파이프스는 소유를 허용한 영국의 경우 국민들의 부가 증가하면서 참정권을 비롯한 다양한 시민권이 발전했다고 봤다. 전쟁비용 등 국가운용비용이 필요한 왕이 국민들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반면 대부분 토지를 세습군주가 소유하고 있던 러시아는 굳이 시민권을 확대해 주거나 의회제도를 발달시킬 필요가 없었다.


파이프스는 "사적 소유를 없앨 경우 모든 사회악이 사라질 것이라는 이상은 환상"이라고 단언한다.


그는 "소유의 권리가 그 자체만으로 시민권과 자유를 보장하지는 않는다"고 전제하면서도 "그래도 역사적으로 봤을 때 이 두 가지를 얻을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은 '소유'였다"고 결론을 내린다.


그는 책의 제목을 '자유와 소유'라고 짓지 않고 '소유와 자유(Property and Freedom)'로 짓는다. 자유가 먼저고 소유가 나중이라는 당대의 상식을 뒤집은 것이다.


파이프스의 주장은 설득력이 있다. 소유본능이 모든 살아 있는 생명체들의 공통점임을 우리 모두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허연 문화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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